1. 현대미포조선 리포트(삼성증권)
- 주력 선종 수요 회복의 의미 :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시장과 경쟁사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다. 잔고 증가와 우호적 환율로 이익전망 상향이 가능하고, 주력인 중형 석유제품 운반선의 수요 회복 시점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기존 현대미포조선 적정주가 산정에서 그룹 관계사인 현대중공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중소형선에 특화된 현대미포조선이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모멘텀을 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반대로 주력인 MR탱커 수요가 회복되면 현대미포조선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는 의미.
이익전망 상향과 주력선종 회복 기대로 목표주가를 14만으로 상향
- 수요회복을 예상하는 근거 : MR탱커 회복의 근거는 운임 급등과 선주사들의 긍정적인 업황 전망.
운임 급등은 러시아 전쟁이 촉발. 유럽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던 석유제품을 더 먼 지역에서 조달하면서, 선박 운항거리가 늘어난 것(=실질 물동량 증가). 물론 전쟁은 일시적 이벤트. 하지만 유럽의 수입선 다변화 노력은 지속될 것. 또한 MR탱커 수주잔고가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래 선박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점도 중요. 선수들은 최근 업황 개선을 구조적 변화로 인지하고, 운임 상승으로 확보된 이익을 선박 구매를 위해 사용할 것. 주요 석유제품 운용 선사의 주가, 이익전망, 경영진의 코멘트도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
- 기존 프리미엄 요인도 여전히 유효 : 현대미포조선은 여전히 순현금 상태(무차입). 주력 선박 건조 기간이 짧아(=짧은 건조대금 회수기간), 대형사와 달리 현금 흐름과 손익과 동행. 즉, 회사의 보유 현금은 대형사와 달리 선수금보다는, 자산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 기업가치에 가산 가능. 또한 중소형선은 대형선보다 경쟁강도가 높지 않은 시장.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중형 LPG선 등에서의 점유율은 국내 대형사의 LNG선 시장 점유율보다 높은 편이다.
2. 포스코케미칼 리포트(한국투자증권)
성장 곡선이 더 가팔라진다
- 목표주가 22만으로 29% 상향
포스코케미칼 23년 추정 EPS에 적용하는 목표 PER을 기존 50배에서 60배로 상향(20%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하고, 양극재 가격 강세를 반영해 22년, 23년 추정 EPS를 각각 8%, 11% 올렸다.
프리미엄 부여는 2024년부터 북미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공자 보유 업체라는 점과 북미 전기차/2차 전지 회사들이 신규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을 북미에서 조달하게 되면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명시된 주요 광물 관련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내 구체화 될 IRA에서 양극재를 2차전지 부품으로 간주하게 될 경우 현재 양극재 설비를 가진 포스코케미칼이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양극재 최대 수혜주다.
우리는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향 캐나다 양극재 생산능력 추가 증설을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매로 북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양극재 공급 및 증설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음극재 점유율 상승도 프리미엄 부여 요인이다. 천연 흑연 및 인조흑연 음극재의 북미향 물량 증가와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음극재 사업 드라이브 건다.
- 천연흑연 음극재 조달에 있어 한국 2차 전지 셀 업체들은 중국의 비중을 점차 줄일 것이다.
18년 기준 한국 셀 업체 내 음극재 사용량의 절반은 중국 BTR, Zichen, Shanshan으로부터 공급받았지만 고객사들의 북미 생산능력 증가와 소재 국산화를 감안하면 고객사 내 포스코케미칼의 천연흑연 음극재 점유율은 크게 상승 할 것이다. 전세계 음극재(인조흑연 포함) 생산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나오는데, 국내 유일 천연흑연 음극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의 공급량 증가와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로 음극재 사업이 주목받을 것이다. 내년 상반기 인조흑연 음극재의 양산 공급 시작으로 전체 음극재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추가 상승하게 된다.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