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수급을 이용한 투자 방법

외국인 투자자 매매 특징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 투자자의 매매 특징

골드만삭스, JP모건, UBS 등 외국계 투자은행과 뮤추얼 펀드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블랙록, 뱅가드, 외국 연기금을 운용하는 외국계 연기금은 주로 5~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경향이 있으며 소로스 펀드와 같은 헤지펀드는 보통 투기성이 강한 단기투자를 목적으로 롱숏펀드, 공매도 등의 전략을 구사한다.

 

MSCI 인덱스 지수를 인용한 투자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MSCI)의 약자로 매년 새로운 지표를 연구, 출시해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 운용자들에게 주가지수 정보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위험 및 성과분석, 거버넌스 도구까지 제공하는 투자 리서치 회사이다. MSCI 지수는 분기별로 검토되고 1년에 두 번 조정되어 총 4회(2월, 5월, 8월, 11월) 발표된다. MSCI는 대형주(라지캡), 중형주(미들캡), 소형주(스몰캡)와 같이 다양한 지역과 주식 유형에 맞추어 주가지수 정보를 제공한다.

 

MSCI 내의 애널리스트들은 지수가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주가 벤치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수에서 추가하거나 제거하기도 한다. 2021년 11월 12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크래프톤, 엘앤에프, 카카오 게임즈, F&F, 에스디 바이오센서 등 6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편입되었고 대우조선해양, 신세계, 휠라 홀딩스 3개 종목이 편출 되었다. MSCI 지수 편입이 발표되면 실제 지수 편입은 월말에 편입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인덱스 펀드는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대로 해당 종목을 매수해 펀드에 편입시키므로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으니 MSCI 지수 편입 종목에 투자하면 단기에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

대체로 일반종목의 수익률보다 인덱스 편입 종목의 수익률이 높은 편이지 잘 이용해 보자.

 

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한 투자

프로그램 매매는 일종의 컴퓨터로 자동화된 알고리즘 매매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나뉘며 주로 외국인이 사용한다.

차익거래란,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연계한 거래로 선물과 현물 중 상대적으로 고평가 된 것을 팔고 동시에 가격이 낮은 쪽을 매수해 차익을 발생시키는 매매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 200, 코스닥 150, KRX300과 연계한 지수 차익거래가 해당한다.

 

비차익거래란, 현물만 여러 종목을 묶어 바스켓을 만든 후 한꺼번에 거래하는 것으로 선물, 옵션 시장과 연계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보통 코스피 15개 종목 이상, 코스닥은 10개 종목 이상 바스켓을 구성한 거래를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로 한다.

 

외국인 매매는 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하는 경향이 거의 대부분이니 외국인 투자자 매매는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 매수 상위 종목의 매수 금액과 주가 상승률이 크다. 당일 장 시작 후 프로그램 매수 상위 종목을 파악해서 수익을 내어보자.

프로그램 매수 상위 종목

외국인 공매도 투자법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상태로 주식을 매도한다는 뜻이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타인에게서 빌려서 주식을 팔 수 있다. 그리고 빌리 주식은 나중에 다시 매수해서 갚으면 되는 방식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많이 올라 조정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실적 악화 우려나 악재가 발생한 기업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 타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된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할 수 있다.

 

주식 공매도에는 '차입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가 있다. '차입 공매도'는 타 기관으로부터 빌리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고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인데 우리나라는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매도에서는 대주(대차) 거래가 함께 활용된다.

공매도는 주가각 하락할 때 수익을 볼 수 있지만 호재가 발생한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 손 해가 발생하므로 급히 환매수(숏커버) 해야 한다.